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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상식/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덴마크아몬드 2023. 3. 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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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정말 무수히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오늘 보낸 하루를 생각해 봐도 택배박스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휴지 등등 내가 하는 모든 소비 행동들에는 쓰레기가 뒤따라온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 같은데요.

집에서 TV를 보던 중에 스리랑카에서 코끼리들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죽어가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죽은 코끼리의 몸에서는 수많은 비닐과 플라스틱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 산이 있는 걸 보았는데 그걸 처리할 방법이 도저히 없어서 결국 불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와 유독가스가 나오는 걸 알면서도 말이지요.

이렇게 인간으로 인해 지구와 동물, 그리고 후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집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가 일상 속에서 분리수거하는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실천하여 지구의 미래에 조그맣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원칙.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

가장 먼저 머릿속에 유념해야 할 분리수거의 원칙은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 앞으로 여러 쓰레기의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지만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페이지를 즐겨찾기로 등록하셔서 필요할 때마다 들어와서 보시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기가 어렵다면 앞에 말씀드린 원칙을 기억해서 그대로 분리수거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 택배박스

1. 택배박스

택배박스의 송장에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재활용에 방해가 됩니다. 또한 박스에 붙어있는 테이프 역시 화학물질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역시 송장과 마찬가지로 떼어내서 따로 종량제 봉투에 버리시면 됩니다. 

추가로 종이테이프는 종이라 박스와 같이 버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역시 부착을 위한 화학물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따로 일반쓰레기로 분리합니다.

기타 종이박스

2. 종이박스

택배박스 이외에도 티슈를 다 쓰고 남은 박스나 과자박스 등에는 비닐이 코팅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닐 코팅은 종이의 분리수거 과정에서 섬유화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따로 떼어내서 비닐로 분리합시다.

종이 용기

3. 종이용기

컵라면이나 일반 일회용 컵처럼 음식이 들어가는 안쪽면에만 코팅이 되어있는 종이용기의 경우에는 일반 폐지와 함께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의 탄산음료 컵과 같이 양쪽면이 모두 비닐로 코팅되어 있는 용기는 일반쓰레기로 분리합니다.

종이팩

4. 종이팩

우유팩의 경우에는 종이만 포함되지만 두유 같은 경우에는 멸균 팩 안에 알루미늄이 코팅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원칙대로라면 알루미늄 부분과 종이 부분을 각각 다른 재활용회사로 보내어 분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죠. 아파트 같은 경우에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 종이팩을 따로 모아놓는 곳이 있다면 거기다 버리시면 되고, 그런 장소가 없으면 모았다가 주변 주민센터에 가시면 따로 종이팩을 수거하는 함이 있으니 거기 버리시면 됩니다.

비닐

5. 비닐

비닐의 경우 합성 원료와 방법에 따라 아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비닐로 배출하시면 됩니다. 다만 pvc라고 불리는 주변의 랩과 같은 쓰레기는 비닐과 구분하셔서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또한 양파망도 역시 비닐이므로 비닐로 분리수거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티로폼 박스

6. 스티로폼

스티로폼도 역시 스티커나 테이프를 떼고 분리수거합니다. 헷갈릴 수 있는 점은 흰색 스티로폼만 재활용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깔이나 무늬가 들어간 스티로폼은 일반 쓰레기에 버립니다. 또한 과일을 감싸는 망도 일반 쓰레기에 버립니다.

반납 가능한 유리병

7.  유리병

소주나 맥주병 등은 뒤에 100원 200원 식으로 적혀있습니다. 이건 분리하지 않고 판매점에 가져다 주라는 의미입니다.

그 외에 일반 유리병은 스티커를 따로 떼지 않고 분리수거하시면 됩니다. 분리수거 과정에서 유리를 깨뜨리게 되어 라벨 분리는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투명 페트병

8. 플라스틱

플라스틱도 종류가 상당히 많죠. 생활쓰레기 중에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먼저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배달용기 플라스틱은 내용물을 버리고 깨끗이 세척하여 분리수거합니다.

 

페트병은 물을 담았던 투명 페트병만 일반 플라스틱과도 따로 분리수거합니다. 그 밖에 투명하더라도 물이 아닌 다른 액체를 담았거나 투명하지 않은 다른 모든 페트병은 플라스틱으로 배출합니다. 물론 분리수거 전에 라벨은 따로 비닐로 버립니다. 또 페트병은 압축하여 부피를 줄인 후 마개를 닫아서 버립니다.

 

 

분리수거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쓰레기들

아래에 나오는 쓰레기들은 분리수거로 헷갈릴 수 있지만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1. 알약 포장지

2. 빨대, 칫솔과 같은 작은 플라스틱

3. 영수증

4. 유리냄비 주전자 등 내열유리

5. 플라스틱 일회용 컵

6. other로 표시되어 있는 플라스틱들 (other가 아닌 즉석밥 용기는 분리수거 가능)

7. 젤 아이스팩

 

 

재활용 불가 쓰레기 로고

왼쪽이 재활용 불가 로고

위와 같은 재활용 로고가 새로 생겼습니다. 쓰레기에 이 로고가 보인다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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